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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220831] 업무를 할때 자유로워지는 연습

by 메나메나 2022. 8. 31.

꽂히는게 있으면 몰입하는 편이라, 특히 쉬이 풀리지않고 이슈가 계속 생기는 업무에 있어서 정말 스트레스가 많았다.

일끝나도 머릿속에서 맴돌다보니 생의 의욕이 사라지는 수준으로 스트레스가 심해졌다. 그러다보니 오히려 일도 안되는 현상까지 벌어지기 시작했다.

가슴이 답답하고 머리가 무거워지며 혼절할 것 같은 느낌이 들기 시작했는데, 그 기분에 끌려가면 정말 회의중에 기절할 것 같은 느낌이 들어 두려웠다.

그래서 오늘 같은 업무담당인 선배에게 이야기를 털어놨더니 한줄요약하면 네탓아니니 적당히 하면된다고 했다. 그리고 아래와 같은 4가지를 이야기해줬는데 기억에 남았다.  

1. 이게 내탓이야?
2. 이렇게는 못해요.
3. 제 생각대로 할게요.
4. 일정맞춰오픈하고 나중에 할게요.

나는 내 업무를 정말 내 딴에는 많이 고민하는데, 하다보면 눈에 보이는 거다보니 방향성과 목표를 잃은채 윗 사람들의 의견에 배가 산으로 가는 경우가 많았었다. 특히 수용적인 성격이라 더 스트레스가 되었던 것 같다.

'아 다 내탓이야'라든가 '내가 더 잘했어야되는데' 같은 생각하면서 싸매고 나만 끙끙대기보다는,
뚝딱뚝딱 명확한 목적과 방향성을 도출하고 해결안을 착착해서 밀고 나가는 대범함(네 저는 이게 다예요. 더 좋게는 못해요) 이 필요할 것 같다.

원기옥 모으듯 풀스펙으로 하려고하기보다 일단 mvp먼저, 그 이후에 고도화하는 식으로 나도 좋고, 합리적으로 다른 사람들도 이해가는 식으로 잘 해보자.

나는 오늘도 성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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