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자전거를 타면 기분이 조크든요

[라이딩 후기 4] 팔당 라이딩

메나메나 2021. 5. 14. 15:29

강서에 사는 나에게 팔당 라이딩은 처음이자 마지막이 되어부럿다.

특히 천호를 넘어서 하남까지 가는 길이 정말 시간과 정신의 방이기 때문인데, 팔당까지가면 또 남한강길, 북한강길이 참 예뻐서 계속가게 되는데..그러다보면 집에 돌아갈 일이 막막해진다.. 그래서 전조등과 후미등을 챙겨가야하고.. 잘못하다가 체력 떨어져서 사고가 날까봐 긴장하게도 된다.

 

자린이들은 체력도.. 코어도 없기 때문에.. 정말 체력 안배를 잘해줘야하고 기진맥진 하기전에 쉬어야한다..!!

10분만 쉬어도 더 낫기 때문에 꼭꼭 쉬기를 강력 추천.

 

천호를 지나 아이유 고개를 가기 전 잠깐 쉴때 찍은 사진이다. 정말 정말 정말 멀다. 앞으로만 가긴 하는데.. 보이는 것과 같이 사람이 많기 때문에 항상 긴장은 필수 !!

 

팔당댐쪽으로 가면 안되고, 팔당역 쪽으로 가야 식당 및 자전거 길이 이어진다. 

뭣모르고 팔당댐까지 갔다가 다시 되돌아오고 배는 고파왔다...ㅠㅠ 

아래 사진은 팔당에 갔다면 먹어야하는 초계국수! 사실 초계국수는 소화가 잘 안되었었어...메밀 전병은 맛있다. 사실 주변에 먹을 곳이 없어서 국수 먹나봐. 

 

먹고 나서 두물머리까지 열심히 페달링을 했는데, 남?북?한강 길에서 내려와서 두물머리까지 가는 공도가 참 길이 안좋다. 일단 왕복 2차선인데, 되게 큰차들도 많이오고 두물머리 구경하러 온 일반 차들도 많아서 장애물이 많다. 

무서우면 일단 내려서 인도로 걷자!

 

두물머리에 도착해서는 굉장히 좋은 뷰를 가진 카페에서~ 

밀크티를 한잔했다.

참 아름다운 두물머리의 전경

뷰에 취해,, 피로에 절어..우리처럼..5시까지 두물머리에 있다가는 어떤 일이 벌어지냐면요?

밤중까지 집에 못가게 됩니다. 

가다가다가 예쁜 청담대교? 성수대교 한컷.

자전거 타는 시간 왕복 6시간 이상, 휴식 및 식사 시간을 따지자면 아침 일찍 출발해야하는 코스이다..!!!

왕복 120km를 탔던 두물머리 라이딩 이상 끗